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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교육지원청 분리 촉구 서명부 경기도교육청에 전달

노진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08 08:21

수정 2023.12.08 08:21

강수현 양주시장(왼쪽)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서명부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주시 제공
강수현 양주시장(왼쪽)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서명부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양주시는 지난 7일 오전 양주시 단독 지원청 분리·신설을 촉구하는 8만2625명의 서명부를 경기도교육감에게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신설 추진위원회 공동대표인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시의회의장, 김금숙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김민호·이영주 도의원, 임충빈 전 양주시장, 윤동식 미래교육양주포럼 공동대표, 김경숙 고등 학부모 네트워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태희 교육감을 만나 서명부를 전달하고 양주시에 교육지원청을 신설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수현 시장은 "도농복합시의 다양한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이 필요하고 양주교육지원청이 신설된다면 양주역세권 공공부지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현재 양주시는 독자적인 교육지원청이 없으며 동두천에 소재한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에서 양주시 교육행정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양주시를 비롯해 화성, 하남, 구리, 과천 등 6개 시·군에서 통합교육지원청이 운영중이다.
특히, 전국 도농복합시 중에서는 △양주시 △화성시 △계룡시만 타 시·군에 있는 교육지원청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양주시를 관할하는 지역 교육청인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인구 9만명인 동두천시에 소재하고 있어 인구 26만 명인 양주시의 학생 및 학부모들이 교육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여건이다.


이에 시는 9월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해 오프라인 4000여명을 포함해 총 1만4000여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은 바 있으며, 11월 20일 지역 내 학생들이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미래융합과학캠프에서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을 바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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