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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파주시 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 착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08 09:32

수정 2023.12.08 09:32

금호건설, '파주시 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 착공

[파이낸셜뉴스] 금호건설은 지난 6일 경기 파주시 환경순환센터에서 '파주시 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991년 준공된 노후 시설을 전면 개량하는 공사다. 기존 노후화된 처리시설을 철거해 하루 처리 용량 160t 규모의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로 탈바꿈한다.

이로써 파주시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 90t과 음식물쓰레기 70t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것은 물론 바이오 가스 생산까지 가능할 수 있게 됐다. 총 사업비 477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자체 개발 바이오가스화 기술인 'KH-ABC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악취 유발 시설을 지하화해 악취를 저감 할 수 있다.

또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전력 생산으로 연간 5억1800만원, 발전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 재활용으로 연간 4억3000만원의 운영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온실가스 배출 감축 효과로 보면 소나무약 2만7000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바이오가스화 기술과 시공 경험을 살려 파주시 환경순환센터가 파주시를 대표하는 친환경 환경기초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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