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노옥희 전 울산교육감의 1주기를 맞아 추모 행사가 이어진다.
8일 노옥희 재단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노 전 교육감 1주기인 이날 오후 3시 경남 양산시 솥발산에서 노 전 교육감 묘소 참배를 한다.
이어 9일 울산시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내가 기억하는 노옥희'를 주제로 한 집담회, '노옥희로 이어지다, 희망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한 추모 문화제, 노 전 교육감의 글을 엮어 만든 책과 활동 사진 전시회를 진행한다.
9일 울산시교육청에서 진행하는 행사에는 노 전 교육감의 남편인 천창수 울산교육감도 참석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노 전 교육감 1주기에 앞서 지난 달 초부터 추모 행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클라우드 펀딩을 진행했다. 펀딩 참여자에게는 노 전 교육감의 글자체로 만든 '노옥희체(가칭)' 폰트를 제공했다.
노 전 교육감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울산 지역 첫 '진보 교육감'이다. 2022년 재선에 성공했지만 같은 해 12월 8일 기관장 오찬 모임에 참석했다가 갑자기 쓰러진 뒤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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