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SR)은 지난 2016년 12월9일 SRT 개통 이후 7년간 총 1억5124만명에 달하는 고객이 SRT를 이용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SRT 이용객의 총 이동거리는 336억㎞에 달했다. 이는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는 거리 9억4200만㎞의 35.6배에 달하는 거리다. 지구가 태양을 7번 가까이 도는 동안 SRT는 태양을 35.6번 공전했다.
SRT 이용객은 2016년 100만명을 시작으로 2017년 1947만, 2018년 2196만, 2019년 2397만, 2020년 1715만, 2021년 1956만명, 지난해 2410만을 기록했다. 올해는 11월까지 2402만명이 이용하며 연평균 9%씩 증가했다.
SRT 일평균 이용객은 개통 1년 만인 2017년 5만3334명으로 수요 예측치 5만3000명을 넘겼다. 2018년 6만167명, 2019년 6만5667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4만6863명, 2021년 5만3596명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회복세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이용객이 6만6033명으로 늘어난데 이어 개통 7주년인 올해는 일평균 7만1906명으로 더욱 증가했다.
한편, 에스알은 SRT 개통 7주년을 맞아 이날 서울 서역에서 새롭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SRT 굿즈인 카스텔라 777개를 나누는 고객감사 리워드 행사를 개최했다.
SRT 7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영상촬영에 참여해 메시지를 남기거나 개인 SNS 채널에 카스텔라 케이크 사진과 함께 축하메시지를 올리는 고객들에게 나눌 예정이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철도 안전 관리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빠르고 부담 없는 혁신·감동의 철도 서비스를 제공해 늘 국민 행복과 함께하는 SRT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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