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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거란 전쟁' 최수종, 곽민석 배신에 분노…거란 친조 위기 맞나 [N컷]

뉴스1

입력 2023.12.09 08:43

수정 2023.12.09 08:43

KBS 2TV '고려 거란 전쟁'
KBS 2TV '고려 거란 전쟁'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고련 거란 전쟁' 거란에게 친조를 허락받으려던 최수종에게 예상치 못한 난관이 찾아온다.

9일 오후 9시25분 방송되는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극본 이정우/연출 전우성, 김한솔) 9회에서는 서경 관리 원종석(곽민석 분)의 배신으로 거란에 친조를 청하러 간 강감찬(최수종 분)이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강감찬은 현종(김동준 분)에게 고려의 숨통을 조여 오는 거란의 맹렬한 공세를 막기 위해 거란에게 거짓 친조를 올리자고 제안했다. 이는 서경을 지키기 위해 거란을 속여 시간을 벌고 그 사이에 반격을 준비하려는 기만책이었다. 이에 현종은 고려 조정의 신하들에겐 함구한 채 강감찬이 직접 지은 표문을 야율융서(김혁 분)에게 보내며 짜릿한 전개를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이날 공개된 스틸컷 속에는 항복의 표문을 받기 위해 서경성을 찾은 거란 사신과 강감찬의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원종석은 의미심장한 눈빛과 함께 마주 앉아 있는 강감찬의 눈치를 살피고 있고, 강감찬 역시 불안한 눈빛으로 원종석을 바라보고 있어 긴장감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원종석은 항복의 표문을 짓기 전 거란 사신에게 한가지 청을 올린다. 원종석의 돌발 행동에 분노한 강감찬은 배신감에 치를 떨며 달려들다 서경 관리들에게 제지당한다.


또 다른 스틸컷에서는 원종석의 배신으로 인해 기만술이 발각될 위기에 처한 강감찬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모은다. 결박된 채 어디론가 끌려가는 그의 얼굴에는 모든 걸 포기한 듯 허탈함이 느껴진다.
절체절명 위기에 놓인 강감찬이 야율융서에게 친조를 허락받고 무사히 개경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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