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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외인투수 페냐와 동행…최대 105만달러 재계약

뉴스1

입력 2023.12.09 13:18

수정 2023.12.09 18:26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이글스 경기에서 한화 선발투수 페냐가 역투하고 있다. 2023.10.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이글스 경기에서 한화 선발투수 페냐가 역투하고 있다. 2023.10.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우완 펠릭스 페냐(33·도미니카 공화국)가 다음 시즌에도 팀과 동행한다.

한화 구단은 9일 "페냐와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65만달러, 인센티브 20만달러 등 최대 105만달러(한화 약 13억86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2016년 시카고 컵스에서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페냐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LA 에인절스에서 활약했다. 2022년 초에는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 팀에서 선발투수로 뛰었다.

페냐는 MLB 6시즌 동안 104경기(선발 24경기)에 등판해 15승8패 평균자책점 4.66 267탈삼진의 성적을 남겼다.

마이너리그에선 12년간 252경기(선발 100경기)에 나서 38승51패 평균자책점 4.24 729탈삼진을 올렸다.


한화는 최고 구속 154㎞의 패스트볼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장착한 페냐를 주목했고 2022년 6월 닉 킹험의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

페냐는 KBO리그 첫 해 13경기에서 5승4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고 올해는 32경기 11승11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에이스 역할을 수행해냈다.

특히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19차례 기록했다.


한화는 구위가 뛰어난 데다가 이닝이터로서의 면모도 갖고 있는 페냐와 내년에도 함께하기로 했다.

페냐는 계약 후 "재계약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
다시 한번 한국에서 뛸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내년 시즌 건강한 몸 상태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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