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살림남'이 아동 샤워 장면을 방송해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 부모 동의하에 촬영한 장면이라고 밝히면서도, 다시보기를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 측은 9일 "지난주 방송된 336회 중 최경환 자녀 샤워 장면은 보호자인 부모 및 당사자 모두의 동의 하에 촬영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라면서 "해당 회차의 다시보기 서비스는 중단되었으며 제작진은 앞으로 더욱 신중히 제작에 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했다.
문제가 된 장면은 최경환의 아이들의 샤워 장면이다. 방송에서 최경환은 아내가 일 때문에 외출한 후 다섯 아이를 홀로 키우면서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이어 외출을 하고 돌아온 아이들이 욕조에서 다같이 샤워를 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나뭇잎 그림으로 신체 부위를 가렸음에도 굳이 미취학 아동을 포함한 미성년자 출연자들의 샤워 장면이 방송에 나왔어야 했냐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웨이브 등 '살림남' VOD(다시보기)를 서비스하는 OTT 플랫폼에서는 해당 회차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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