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덱스가 코코넛 나무 오르기에 성공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서는 코코넛 나무 타기에 도전하는 덱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덱스는 호기롭게 코코넛 나무 위에 올라가 코코넛 열매를 따겠다고 나섰다. 현지인이 쉽게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 자극을 받은 것.
덱스는 한 번도 나무를 타본 적이 없지만 도전했고, 나무 위에 올라탄 초반 잠깐 흔들리다 그대로 쭉 나무 위에 올라가 코코넛을 땄다. 이후 인터뷰에서 덱스는 "딱 자빠지는 순간에 자존심이 확 상하더라, 이대로 내려가? 내가? 살이 쓸리든 뭐든 내가 무조건 올라간다 하면서 올라갔다"고 회상했다.
거침없이 나무를 타는 덱스의 모습에 장도연은 "진짜 악으로 깡으로 올라간다"고 감탄했고, 기안84도 "쉽지 않을텐데 올라간다"고 말했다.
문제는 코코넛을 다 딴 뒤 발생헀다. 나무 위에서 내려오는 것에 대해서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 덱스는 "이거 어떻게 내려가느냐"며 당황했고 그대로 미끄러져 내려오는 바람에 허벅지가 쓸리는 것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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