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미국주식옵션 온라인 거래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상장 개별주식 25개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옵션에 대한 온라인 중개 서비스다.
미국주식옵션은 기초자산에 해당하는 미국 개별주식을 만기일에 행사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로 개별주식 하락 시에도 수익 추구가 가능하다. 레버리지 투자, 보유한 해외주식에 대한 헷징 등 다양한 투자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만기가 가까울수록 거래량이 많아지는 미국주식옵션 거래 특성을 감안하여 모든 종목에 대해 월물(monthly) 옵션뿐 아니라 위클리(weekly) 옵션에 대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의 투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미국주식옵션 실시간 시세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또 내년 5월31일까지 전종목 계약당 수수료 1달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별도의 신청 없이 모든 해외선물옵션 계좌에 적용된다. 또 미국주식옵션 실시간 시세 신청 고객에게는 내년 2월29일까지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기간 내 미국주식옵션 1계약 이상 거래 시 3개월이 연장돼 내년 5월31일까지 미국주식옵션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이창목 홀세일(Wholesale) 사업부 대표는 "해외주식 거래량이 매년 증가하면서 NH투자증권의 해외주식 거래 점유율도 꾸준히 성장했고, 이에 점점 다양해지는 투자자 니즈에 발맞춰 미국주식옵션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해외주식 위탁매매 전통강자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