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 남부권의 유일한 5성급 호텔인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가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국내 호캉스족까지 사로잡으며 오픈 초기부터 높은 투숙율을 나타내고 있다
11일 찾은 더블트리 바이 힐튼은 체크인을 하자 즉시 따뜻한 쿠키를 제공했다. 이는 체크인하는 순간부터 따뜻한 환대를 제공한다는 마케팅의 일환으로 좋은 첫인상으로 남았다.
호텔의 객실에 들어서자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자연 채광을 통해 따뜻한 느낌을 더했다. 통창을 통해 도심 속에서도 숲 전망을 누릴 수 있는 포레스트뷰 객실도 있어 인상적이었다.
레지던스 객실은 조리 시설을 완비한 주방과 세탁기, 건조기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 비즈니스나 휴가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장단기 투숙객들에게 적합했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의 투숙율은 주말에는 80~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국내 호캉스족들까지 두루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크 미니 한국지역 총괄 총지배인은"더블트리 판교는 출장객부터 장기 체류를 원하는 휴가객까지 모든 여행 부문에 적합한 곳에 위치한다"고 설명했다.
야외에는 최대 250명이 수용 가능한 552평 규모의 연회 공간이자 정원 '더 테라스'가 자리해있으며, 호텔의 부대시설도 즐길거리가 많았다. 실내 수영장과 150평 규모의 피트니스는 물론 테니스코트, 골프연습시설까지 갖췄다.
식음업장은 판교의 시그니처 레스토랑이자, 인터내셔널 뷔페를 즐길 수 있는 '데메테르(DEMETER)'와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스카이라인을 바라보며 색다른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루프 탑 바&레스토랑 '닉스(NYX)'가 인기였다.
마크 미니 총지배인은 "한국은 미래가 기대되는 비즈니스 및 레저의 역동적인 목적지로, 힐튼이 지속적으로 투자할 호텔 산업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면서 "더블트리 바이 힐튼의 런칭으로 한국에서 힐튼의 입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성남시 분당과 판교를 잇는 길목에 위치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는 432개의 호텔 객실과 170개의 레지던스를 포함한 총 602개의 객실로 구성됐다. 특히 호텔과 레지던스는 각각 5성급을 받아 총 10개의 별을 달성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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