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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지민·정국 오늘 입대...'화양연화' 10주년에 완전체 컴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2 08:45

수정 2023.12.1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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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SNS /사진=뉴스1
방탄소년단 SNS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의 RM와 뷔가 어제(11일) 입대한데 이어 오늘(12일) 지민과 정국이 육군 현역으로 동반 입대한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멤버 7인 전원이 군 입대로 인한 공백기를 갖게 됐다.

지민은 전날 팬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정국이와 같이 입대하게 돼 의지가 많이 될 것 같다"며 "멋있게 잘하고 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빨리 다녀와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는데, 머리를 깎고 나니까 실감이 났다”고도 했다.

또 “빨리 (군대를) 다녀와야 다 같이 (팀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빨라진다”며 “멤버끼리 많이 한 말이 ‘다 같이 투어를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투어 콘서트를 하며 여러분과 옛날처럼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뒤처지지 않고 성장하는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정국 역시 지난 8일 위버스 라이브로 "(그동안) 정말 바쁜 삶이었다. 덕분에 행복한 활동을 하다가 간다"며 "군대는 남자라면 당연히 갔다 와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군 공백기를 맞아) 저희가 준비해 놓은 게 너무나 많기 때문에 기대하셔도 좋다"고 부연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맏형 진을 시작으로 올해 4월 제이홉, 전날 RM·뷔가 잇달아 입대했다. 슈가는 지난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이들의 전역 예정일은 2025년 6월이다. 2025년은 방탄소년단을 스타덤에 올린 '화양연화' 발매 1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앞서 방시혁 의장은 지난 10월 1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블룸버그가 여는 컨퍼런스인 ‘블룸버그 스크린타임’ 대담자로 나서 방탄소년단과 두번째 재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면서 ‘화양연화’ 10주년 기념 앨범 발매 계획을 언급했다.

[위버스 라이브. 재판매 및 DB 금지]
[위버스 라이브.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당시 "화양연화가 발매 10주년을 맞으면 기념 앨범을 만들자는 얘기를 했었는데 결국 같이 만들 수 있게 됐다”며 기쁨을 표했다.

이같은 사실로 미뤄볼 때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그룹 활동 재개는 '화양연화' 10주년 앨범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2015년 발매된 '화양연화'는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하는 발판이 됐다. 그들의 세 번째 미니앨범이자 청춘 2부작의 포문을 연 ‘화양연화(花樣年華)pt.1’의 타이틀곡 ‘아이 니 쥬(I NEED U)’는 방탄소년단에게 지상파 음악방송 첫 1위를 안겼다.


‘화양연화 pt.2’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에서 171위에 진입하는 성과도 거뒀다.

뷔, 정국 /사진=뉴스1
뷔, 정국 /사진=뉴스1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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