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현숙 장관, 취업 성공한 학교 밖 청소년 만난다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2 13:31

수정 2023.12.12 13:31

꿈드림센터, 연간 850명 지원 예정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대구시 달서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9.19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대구시 달서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9.19


[파이낸셜뉴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12일 취업에 성공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만난다.

이날 만남은 서울시 은평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인 '꿈드림센터'에서 취업 지원을 받은 학교 밖 청소년과 실무자들의 의견을 직접 경청하고 현장에 맞는 지원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222개 지역에 설치된 꿈드림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상담·교육·직업체험 등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학교 밖 청소년에게 검정고시 준비, 자격증 취득 등 학업 복귀나 사회 진입 관련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꿈드림센터를 통해 학업에 복귀한 학교 밖 청소년은 2020년 1만2674명, 2021년 1만3958명, 지난해 1만3357명 등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사회 진입에 성공한 경우는 4838명, 6074명, 7718명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학습과 진로체험을 위한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을 지난해 44개소에서 올해 54개소로 확대했으며 다양한 학습 자료 개발과 메타버스 기반 학습관리시스템 운영도 추진 중이다.

내년부터는 16개 시·도 꿈드림센터를 통해 '자립·취업 지원 서비스'를 추진한다.
연간 총 850명의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 인증 직업훈련과정 등과 연계한 맞춤형 직업훈련을 510명, 지역 기업 연계 등을 통한 인턴십 및 직장체험을 340명에게 제공한다.


김 장관은 "학교 밖 청소년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충실히 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학업지원, 직업훈련, 인턴십 등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