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주군의회, 2024년도 울주군 예산안 의결..일반회계 일부 삭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2 16:56

수정 2023.12.12 16:56

약 1조1614억원 규모... 일반회계 1조 1200억원
울주군의회의 제22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가 12일 열린 가운데 내년도 1조 1614억원 규모의 울주군 당초 예산안에 대한 의결이 진행되고 있다. 울주군의회 제공
울주군의회의 제22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가 12일 열린 가운데 내년도 1조 1614억원 규모의 울주군 당초 예산안에 대한 의결이 진행되고 있다. 울주군의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주군의회(의장 김영철)는 12일 제22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4년도 울주군 당초 예산안을 확정했다.

군의회가 의결한 2024년도 울주군의 당초 예산안은 1조 1614억원(일반회계 1조 1200억원, 특별회계 413억원)이다.

군 의회는 해당 예산안에 대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통해 일반회계 세출예산 16건, 49억 8539만원 등 예산 80억 4621만원을 삭감했다.

앞서 진행된 상임위 예비심사 보다 일반회계 삭감 규모가 커졌다.

예결위를 통해 추가 삭감된 예산안은 △옹기종기 놀이터 조성사업비 18억원 △MZ뮤직페스티벌 2억 9500만원 △U-15 축구클럽 운영비 6000만원 △마을반장 역량강화 소통프로그램 운영비 4400만원 △폭염대비 살수차 임대료 9000만원 △대기질 환경개선을 위한 살수차 임대료 9900만원이다.


또 체육회운영지원 6억 2686만원 중 1억 6180만원이 부분 삭감된 반면 상임위 예비심사에서 삭감된 울주군 소상공인의 날 행사비 1700만원은 예결위 심사를 통해 다시 반영됐다.

박기홍 예산결특위 위원장은 “사업 타당성이 인정되는 예산은 원안 심사하였고, 재검토가 요구되는 사항은 수정 및 삭감 조치했다”라며 “확정된 예산안이 모든 군민들에게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본회의에서는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보호 및 지원 조례안 △지역정보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안 △장애인보조기구 구입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안 △2024년도 기금 운용계획안 △2024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26건의 안건을 원안 및 수정 처리했다.

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
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

또 노미경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자원봉사 활동 활성화를 위해 ‘자원봉사시간 마일리지 포인트제’ 도입 등 예우 정책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울주군은 이날 본회의를 통해 1조 4144억원(일반회계 1조 3274억원·특별회계 870억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제3회 추경안은 기정 예산보다 일반회계는 468억원 감소, 특별회계는 199억원 증가한 수치다.
군 의회는 추경안에 대한 심사를 벌여 오는 20일 열리는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