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박선주가 딸 때문에 제주도로 이사했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서는 가수 박선주, 딸 강솔에이미 모녀가 의뢰인으로 함께했다.
상담에 앞서 박선주는 제주 국제 학교에 재학 중인 딸 에이미의 '라이프 매니저'로 활동하며 제주도에서 둘만의 생활을 보낸다고 밝혔다. 남편인 셰프 강레오는 업무로 인해 천안을 거점으로 생활 중이라고. 이어 제주도의 '제2의 오은영'으로 불리는 박선주는 "난 강솔에이미의 호구다"라며 안전과 관련된 상황을 제외하면 딸의 의견을 모두 수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강솔에이미는 학교에 가고 싶지 않을 때에도 엄마 박선주가 흔쾌히 허락한다며 '금쪽 상담소' 역시 자신의 결정으로 출연했다고 전했다.
박선주는 개근을 중요치 않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강압적인 제한보다 스스로 조절할 힘이 필요하다며 자신의 교육관을 고백했다. 이어 제주도로 이사한 이유 역시 딸 강솔에이미의 의견이었다며 딸이 원하는 환경을 찾기 위해 함께 10개 나라를 여행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모든 결정권이 자녀에게 존재하는 건 자녀를 존중하는 하나의 방식이지만, 초등학생인 딸 강솔에이미의 경우, 다소 어려 조금 두렵고 힘들 수 있을 것 같다고 걱정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자녀의 의견을 모두 수용해 줄 경우에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전하며 시선을 모았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담당지도자)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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