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넷플릭스(Netflix)가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으로 화제를 모은 '더 에이트 쇼'(The 8 Show)를 전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한다.
'더 에이트 쇼'는 여덟 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정치와 경제를 테마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격돌하는 인물들의 원초적 욕망을 그려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기록한 배진수 작가의 네이버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각색했다.
'관상' '더 킹' '비상선언' 등의 작품을 통해 인물간의 심리를 촘촘하게 그려낸 한재림 감독은 '더 에이트 쇼'에서 불평등한 구조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협력과 대립, 반목과 배신을 거듭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예리한 시선으로 담아낼 전망이다.
달콤하지만 위험한, '더 에이트 쇼'에 참가한 8명의 인물들은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영화 '올빼미'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을 시작으로,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 등 국내 주요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류준열이 영화 '더 킹'에 이어 한재림 감독과 재회한다.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와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앵커' 등 작품마다 강렬한 연기 변신을 보여주는 천우희,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과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밀수' 등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박정민, 드라마 '알고있지만'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이열음이 출연한다.
더불어 영화 '서울의 봄'과 드라마 '부부의 세계' 등 캐릭터의 특색을 살린 연기로 호평을 받는 박해준, 넷플릭스 영화 '독전 2'에서 독보적인 캐릭터 연기를 선보인 이주영, 영화 '리미트' '카트' '숨바꼭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강렬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문정희, 영화 '꾼' '안시성' '더 킹'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 배성우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더 에이트 쇼'는 2024년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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