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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회계업계 최초 GRI 공식 파트너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3 10:25

수정 2023.12.13 10:25

GRI E-book 자체 제작, 무료 공개
삼일회계법인(왼쪽)과 GRI CI / 사진=삼일PwC 제공
삼일회계법인(왼쪽)과 GRI CI / 사진=삼일PwC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일PwC가 회계 업계 최초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 지침을 제시하는 국제기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공식 인증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13일 알렸다.

이와 함께 GRI 공시 기준에 대한 해설서(GRI E-book)를 자체 제작해 ESG 통합정보 플랫폼인 ‘삼일ESG.com’에 무료 공개했다.

존 나이츠(John Knights) GRI 서비스본부 총책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삼일PwC가 GRI 공식 ‘GRI Software & Tool’ 파트너로 합류하게 됐다”며 “지속가능성 관련 정보를 공개하려는 한국 기업들이 GRI 기준을 이해하고 활용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997년 설립된 GRI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EU지속가능성공시기준(ESRS), 자연기반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NFD) 등과 함께 글로벌 공시기준의 표준화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ISSB와 ESRS가 올해 ESG 공시 기준 최종안을 발표한 가운데, GRI도 주요 ESG 공시기관과 협력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배포한 GRI E-book에는 그동안 영어로만 제공됐던 GRI기준 용어집과 GRI토픽 기준서 필수 공개 지표 국문 해설본이 담겼다. 공통 기준인 GRI 1,2,3의 전체 국문본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스티븐 강 ESG플랫폼 리더는 “GRI E-book을 통해 모든 기업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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