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수출 기여도 인정받아 ‘수출 최우수상’ 부문 수상
[파이낸셜뉴스] 로얄캐닌코리아가 지난 12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린 제26회 전라북도 수출 및 투자 유공인의 날 행사에서 도내 수출 기여도가 가장 높은 기업에게 수여되는 ‘수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로얄캐닌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반려동물 사료 업계 최초의 ‘1억 불 수출의 탑’과 전라북도 기업 최초로 수출 1000만 불 이상을 달성한 단일 소비재 브랜드에게 주어지는 ‘브랜드 탑’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적인 경제 둔화에도 약 18%의 수출 실적 성장을 기록하며, 전북 지역 경제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주최하는 ‘전라북도 수출 및 투자 유공인의 날’ 행사는 도내 수출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기업의 성과를 축하하고 그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다. 올해는 전라북도 유창희 정무수석을 비롯해 수출 유관 기관장 및 관련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로얄캐닌코리아는 펫푸드 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 기술과 독보적인 품질 및 식품 안전 시스템을 갖춘 김제공장을 기반으로 매해 수출 실적의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8년 설립된 로얄캐닌 김제공장은 현재는 한국을 포함해 호주, 뉴질랜드, 일본, 태국,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9개국에 사료를 공급하며, ‘메이드 인 코리아’의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로얄캐닌 김제공장의 쿠샨 페르난도 총괄 책임자는 “이번 수상은 펫푸드 최상의 품질 및 안전을 최우선 하는 김제공장 임직원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내년부터 동남아시아 및 중동 국가 등 새로운 수출로를 확보할 계획으로, 전라북도가 아시아태평양 펫푸드의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라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로얄캐닌의 모든 제품은 프랑스 본사의 영양 및 배합 전문가들에 의해 직접 설계되며, 김제공장을 포함한 전세계 16개 공장 모두 국제표준기구인 ISO의 품질 및 식품 안전 인증을 보유하는 등 업계 최고의 반려동물 사료 제조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미국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리드 골드(LEED Gold) 등급을 획득한 친환경 공장으로서, 제조 과정 중 발생하는 잔여물을 재활용하거나 퇴비로 활용하며 매립 폐기물 제로 원칙을 지키는 동시에 11층 높이의 건물 구조를 활용한 낙하 에너지를 활용하는 등 지속가능한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