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TV·방송

'사회적 유부녀' 김지민 "김준호와 커플로 출연? 식장 들어갈 때까지 몰라"

뉴스1

입력 2023.12.13 09:47

수정 2023.12.13 09:47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공개 열애를 통해 자타가 공인하는 '사회적 유부녀'에 등극한 김지민이 오는 18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 예정인 TV조선(TV CHOSUN) 순도 100% 리얼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 시즌2의 4MC 중 한 명으로 '사랑의 모든 순간'을 지켜본다. 새로운 사랑꾼 4MC로는 김지민, 강수지-김국진 부부, '예비맘' 황보라가 함께 나서 환상적인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연인 김준호를 "아낌없이 빈 장독을 채워주는 사람"이라고 표현한 김지민은 "커플 출연자로도 나서고 싶지만, 아직 유일하게 연애 중인 커플이어서 어떻게 선을 지켜야 할지가 고민되긴 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MC로서뿐 아니라 출연자로서도 '조선의 사랑꾼' 합류 가능성을 보인 김지민의 일문일답을 13일 공개한다.

-'나는 조선의 ~~ 사랑꾼이다'에서 빈 곳을 채운다면. 본인은 어떤 사랑꾼인가.

▶나는 '장독대' 사랑꾼이다.
왜냐하면 아낌없이 빈 장독을 채워주는 사람을 만났기 때문이다.

-'조선의 사랑꾼'은 결혼의 전 과정을 극사실주의로 잡아낸다는 콘셉트로 출발했다. 어떤 결혼을 꿈꾸는지.

▶결혼 생활을 한다면 웃긴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다. 직업이 같아서 서로 웃음 코드도 잘 맞고 서로 재밌게 해주려고 노력하기에 화낼 일도 별로 없다. 이벤트를 평소 좋아하지 않았는데 '남친'께서 해본 적 없는 이벤트를 해주면서 본인이 더 즐기더라. 그 모습에 나도 은근히 무슨 날 되면 기대되기도 한다.

-혹시 MC가 아닌 ‘사랑꾼 출연자’로 VCR에 나서실 생각은 없나.

▶출연자로 나서고 싶다. 고민되는 건…아직 유일하게 연애를 하고 있는 커플이라서 어떻게 선을 지켜야 할지가 고민이 되긴 한다. 식장 들어설 때까지 사람 일은 모르는 거라서.(웃음)

-시즌2에는 기존 출연자인 최성국 부부, 이수민-원혁 커플 외에도 강수지-김국진, 유현철-김슬기, 천둥-미미 등 새로운 커플들이 등장한다. 새로운 커플들에 어떤 기대감을 갖고 있는지.

▶연애하고부터 다른 커플들이 살아가는 모습들에 관심이 생기더라. 못 보던 새로운 부부들이 나온다니 정말 기대된다. 첫 녹화를 하고 그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는다. 그만큼 다른 부부들을 빨리 만나보고 싶다.

-함께 MC로 호흡을 맞출 '국수부부', 황보라와는 혹시 어떤 인연이 있나.

▶황보라 언니랑은 '베프'라서 언니 집 숟가락 개수까지 알 정도로 모든 걸 알고 있다. 언니네랑 저희 커플이랑 여행도 가고 자주 만나기도 해서, 서로 '우리 커플이 낫네'하며 디스전을 할 정도다. '국수 커플'을 만난 건 처음이다. 김국진 선배님은 당연히 뵀었고. 나도 치와와 아이들을 키우고 있어서 치와와 커플에게 괜히 더 친근감이 들었다. 수지 언니의 미모 보고 한번 놀라고, 부부는 닮아간다더니 점점 비슷한 이미지로 가는 모습에 또 한 번 놀랐다.

-'조선의 사랑꾼' 시즌2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예정인지, 시청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무엇을 느꼈으면 하는지 말씀 부탁드린다.

▶나 또한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서 진정한 '상대방을 위하는 사랑', '존중하는 사랑꾼'으로 변모해가고 싶다. 요즘 결혼 생활에 관련된 프로그램이 많이 나오지만, 부부가 파국으로 치닫는 장면들을 보며 비혼주의로 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
'조선의 사랑꾼'을 보시면서 결혼 생활의 행복한 모습도 느끼시고, 부부의 다양한 삶을 보면서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아 가셨으면 좋겠다.

한편 '조선의 사랑꾼' 시즌2는 '사랑의 모든 순간'을 담는 극사실주의 다큐예능의 성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결혼 과정뿐 아니라 좀 더 다채로운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확장판이 될 전망이다.
오는 18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