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서울시-금투협, K-OTC 자금조달 IR DAY 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3 11:15

수정 2023.12.13 11:15

[파이낸셜뉴스]금융투자협회는 오는 18일 서울시와 함께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에서 '서울시-금융투자협회 K-OTC 공동 스케일업 IR DAY'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장외시장(K-OTC) 기업 등 성장성이 높은 비상장 유망기업에 대한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2018년을 처음으로 매년 K-OTC 기업 IR DAY 행사를 개최해 왔다. 올해 행사는 4월 서울시와 체결한 ’스타트업·중소·벤처 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K-OTC 기업 뿐 아니라 서울시 추천 스타트업 기업 등 유망 비상장 기업까지 그 대상을 확대해 진행한다.

이번 공동 스케일업 IR DAY에는 K-OTC 기업 3사 및 서울시 추천 비상장 기업 7사가 참여하여 IR 피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K-OTC 기업은 두루안, 비보존, 사운드백신이며, 서울시 추천 참가기업은 물류대장, 북아이피스, 웍스메이트, 플록스, 핀투비, 부엉이들, 위허들링 이상 10사 이다.

IR 행사는 증권사, 운용사, VC 등 비상장기업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참여기업들의 IR 발표 후 참여기업과 기관투자자들과의 상호 소통을 위한 자율적인 네트워킹 시간으로 구성되며 서울시는 우수 IR 기업을 선정하여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유망 비상장기업의 투자유치를 독려할 예정이다.

나석진 금융투자협회 산업시장본부장은 “고금리 기조의 장기화와 경기둔화 전망으로 지난해부터 투자 혹한기를 겪고 있는 스타트업·벤처 기업의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이번 행사가 성장성 높은 비상장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투자업권의 모험자본 공급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OTC시장은 중소·벤처 기업들의 자금조달-투자-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자금시장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비상장 주식의 매매거래를 위하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투자협회가 개설 및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제도권 장외유통시장이다.

12월 현재 K-OTC시장에 등록.지정된 기업수는 총 140개사이다.
거래 편리성과 결제 안정성, 상장시장과 동일한 낮은 증권거래세율 및 세제감면 등 각종 혜택에 힘입어 중소·벤처 기업의 시장 진입 문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