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서울 강북구 번동에 1432가구, 마포구 성산동에 2336가구 모아타운이 조성된다.
13일 서울시는 지난 12일 제3차 소규모 주택 정비 통합 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강북구 번동 454번지 일대 및 마포구 성산동 160-4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강북구 번동은 모아 주택 3개소가 추진돼 2028년까지 총 143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기존 527가구에서 905가구 늘어난 규모다. 우이천과 닿아 있는 번동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할 계획이다. 우이천변 보행환경 개선, 수변공원 조성, 노후 청소시설 재조성, 건축 특화계획 및 가로 활성화 구간 등을 통해 수변공간 활성화와 지역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수립됐다.
대상지 내 제2종(7층) 지역은 효율적 토지이용계획 수립을 위해 적정 개발단위의 통합 시행 및 경관을 보호하는 범위에서 제3종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할 계획이다. 아파트 건축이 가능하도록 지역 내 용도지역 상향을 전제한 정비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마포구 성산동은 모아 주택 4개소가 추진, 2028년까지 총 2336가구가 공급된다. 기존 1655가구에서 681가구 늘어난 규모다. 새터 산과 홍제천 등 연접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새터 신변 공원 조성, 홍제천 변 수변 공원 조성, 공원으로 접근하는 보행로 확보, 건축 특화계획 및 특화가로 조성을 계획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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