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한국 관광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한국관광의 별'의 관광브랜드 마케팅 부문에 부산관광브랜드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국 관광발전에 이바지한 관광자원, 지방자치단체 및 단체, 개인 등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 관광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2010년부터 매년 시상해오고 있다.
시는 지난해 신규 관광자원 분야에서 블루라인파크&그린레일웨이가 선정된데 이어 올해 관광브랜드 마케팅 분야에서 부산관광브랜드가 선정돼 2년 연속 수상했다.
한국관광의 별 관광브랜드 마케팅 부문은 올해 새롭게 생긴 분야로 지자체 및 산하기관에서 시행한 우수지역(도시) 관광브랜드에 부산관광브랜드가 첫 수상을 하게 됐다.
부산관광브랜드인 'Play.Work.Live. Busan'은 대한민국 제1호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다채로운 매력과 국제해양 도시의 정체성을 표현하면서, 즐기고 일하고 살고싶은 도시 부산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부산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탄생했다.
부산은 2020년 대한민국 제1호 국제관광도시 선정과 함께 부산에 대한 외국인들의 인식과 인지도 향상을 위해 관광브랜드 개발을 시작해 지난해 9월 국내외 관광객에게 즐기고, 일하고, 살고싶은 도시 부산을 표현하는 ‘Play. Work. Live. Busan’을 슬로건으로 개발했다.
부산관광브랜드는 부산의 이미지와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자 도시와 자연의 대조적인 매력과 상반된 매력이 충돌하는 역동성을 강조하고, 창조와 영감, 바다와 혁신을 표현해 부산의 반전 매력을 조화롭게 상징화했다는 평가다.
또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관광시장에서 국제관광도시 부산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하고 전 세계 관광객들의 관광 목적지로 부산에 대한 호감도를 높여 ‘꼭 한번 방문하고 싶은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브랜딩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시는 자평했다.
시는 부산관광브랜드 홍보영상, 달토끼 시즌1·2 등을 제작해 아시아 7개국, 구미주 3개국등 총 10개국에 영상을 송출했으며, 국내외 기업간거래(B2B) 설명회, 해외 기업소비자간거래(B2C) 로드쇼 등을 통해 부산관광브랜드를 적극 홍보 중이다.
국내외 관광관련 행사 및 박람회 등에서도 부산관광브랜드를 대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번 한국관광의별 선정으로 시는 부산관광브랜드의 가치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국내외 홍보 마케팅을 통해 부산관광 붐업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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