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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지에프홀딩스,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3 17:03

수정 2023.12.13 17:03

한국거래소로부터 지배구조 공시 우수 상장사로 선정 … 작년 현대퓨처넷 이어 2년 연속 선정

현대지에프홀딩스,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 선정

[파이낸셜뉴스] 현대백화점그룹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올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은 데 이어 지주사가 공시우수법인으로 뽑히는 등 경영 투명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지에프홀딩스가 한국거래소로부터 ‘2023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난 3월 그룹 내 상장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에서 분할된 존속법인이다. 지난달 8일 그룹의 지주회사로 공식 출범했다.


거래소는 매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지배구조 현황을 충실하고 투명하게 공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366개) 중 5개 기업을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현대지에프홀딩스와 함께 삼성SDI, LX인터내셔널, LF, 한국가스공사 5개 기업이 선정됐다. 앞서 지난해엔 현대백화점그룹 내 상장 계열사인 현대퓨처넷이 공시우수법인으로 뽑힌 바 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가이드라인을 충실하게 준수하고, 전반적인 지배구조 사항과 개선 계획을 명확하게 공시해 주주 권익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체 공시 대상 상장사 평균(62.3%)보다 높은 수준의 핵심지표 준수율(86.7%)을 보였다.

이번에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되면서 △향후 3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자격 1회 부여 △1년간 변경상장수수료 및 연부과금 면제 △공시의무교육 이수 면제(1년)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거래소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현대퓨처넷·한섬·지누스 등 그룹 내 자산 1조원 이상 6개 계열회사에 대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와 주주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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