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韓-UAE 투자·금융분야 협력 후속조치 계획' 일환
[파이낸셜뉴스] 산업은행이 아랍에미리트(UAE) 300억 달러 투자유치 전략 논의를 위해 13일 산업은행 본점에서 금융기관, 산업협회 등 20여개 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UAE 투자협력 네트워크' 회의를 열었다.
'UAE 투자협력 네트워크'는 정부의 '한국-아랍에미리트 투자·금융분야 협력 후속조치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2월 15일 발족돼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6월 2일 제2차 'UAE 투자협력 위원회'에서 '투자제안 전달체계'가 승인된 이후의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의 투자협력 진행경과를 공유했다. 또 국내 투자유치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변화하는 국제 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향후 투자유치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다.
김복규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양국 간 구축된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투자협력 논의가 한층 고도화될 것"이라며 "산업은행은 UAE 투자협력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대한(對韓) 투자 모멘텀을 지속 견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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