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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어요 BTS" 전원 입대 후 6년만에 역주행, 83개국 1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4 09:25

수정 2023.12.14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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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83개 국가 지역 아이튠즈 ‘톱 송’ 깜짝 1위
"멀어진 친구와의 만남을 기다리며 희망을 잃지 않겠다"는 노래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파이낸셜뉴스] 지난 11~12일 방탄소년단 멤버 RM, 뷔, 지민, 정국이 입대하며 전원 군복무에 돌입한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봄날’이 6년 만에 글로벌 차트를 강타했다.

지난 13일 일본 오리콘 차트가 발표한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12월 12일 자)에서 방탄소년단이 2017년 발매한 ‘윙스 외전: 유 네버 워크 얼론'의 타이틀곡 ‘봄날’이 깜짝 1위에 올랐다. 이 차트의 순위권 밖에 자리했던 ‘봄날’이 순위가 급상승하며 1위로 직행한 것이다.

또한 ‘봄날’은 12일부터 14일 오전 8시까지 기준으로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등을 비롯해 총 83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찍었다. 다수의 국가/지역 ‘톱 송’ 차트에서 연말을 맞아 캐럴(Carol) 장르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머라이어 캐리의 메가 히트곡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를 제치고 ‘봄날’이 차트 정상에 올라 눈길을 끈다.


이 같은 ‘봄날’의 역주행에는 아미(ARMY. 팬덤명)의 저력이 있었다. 지난 12일부로 전원 군 복무에 돌입한 방탄소년단의 오는 2025년 완전체 활동을 기다리는 팬들의 따뜻한 마음이 차트에 반영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봄날’은 RM과 슈가가 작곡에 참여해 멀어진 친구와의 만남을 기다리며 희망을 잃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곡에 담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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