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1일 열린 시상식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주관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및 피해구제 활동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을 포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NH농협은행은 △은행권 최초 '대포통장 의심계좌 모니터링'을 24시간 운영해 영업외 시간 금융사기피해 발생건수가 58% 줄어든 점 △농협-경찰청 핫라인을 통해 경찰 출동까지 10초 내로 연결되는 '보이스피싱 112 신고 자동화 시스템'을 금융권 최초로 구축한 점 △8개 전통시장과 '장금(場金)이 결연'을 체결해 소상공인 보이스피싱 예방 및 상생금융에 기여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석용 행장은 “고도로 진화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대응하여 고객자산을 보호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향후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책 마련과 지원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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