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지난 7일 첫 공개된 12미터 높이 초대형 판다 조형물 '자이언트 바오'에 일주일간 약 10만명이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주 대비 에버랜드 입장객이 약 50% 증가한 규모다.
자이언트 바오는 에버랜드가 판다 가족을 주인공으로 진행 중인 겨울축제 '바오 패밀리 인 윈터토피아'의 대표 포토존이다. 정문 지역 중앙 광장에 12미터로 조성됐다. 자이언트 바오 옆으로 판다, 레서판다, 나비요정 등 에버랜드 캐릭터들을 한 곳에 모은 명예의 전당 시상대가 마련됐다. 7미터 높이 트리, 산타 버스, 루돌프 등 다양한 포토존도 함께 선보인다.
에버랜드 오픈 전 푸바오를 매일 아침 만날 수 있는 '윈터 굿모닝 푸바오'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올해 푸바오 신드롬이 일어나며 판다 가족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연말연시를 맞아 판다와 함께 2023년을 마무리하는 행복한 인증샷을 남기려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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