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지류형 지역화폐를 재발행하자 판매액이 전달보다 3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지류형 지역화폐를 재발행한 결과 한 달간 화폐 판매액이 전달 68억원에서 104억원으로 증가했다.
시는 올해 초 제천화폐 모아 지류형 발행을 중단했다. 그러자 판매액 감소, 고령자 불편 등 민원이 계속해 발생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지류형 지역화폐 발행을 재개했다. 지류형 화폐 구입 대상자는 만 40세 이상, 월 구매 한도는 50만원이다.
시는 연말을 맞아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위축된 지역 내 소비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제천화폐 할인율은 10%로 동일하다. 지류형 제천화폐는 판매대행점인 51개 금융기관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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