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신한은행과 해양수산 창업기업 육성 및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관련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해수부는 해양수산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창업기획자를 활용한 기업발굴, 사업화 자금 지원, 컨설팅, 정책펀드 운용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SG 활성화를 위한 기업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해양수산 분야 ESG 활성화 정책도 추진 중이다. 신한은행도 창업기업 지원 및 해양환경 보호 등을 위한 ESG 상생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양수산 신산업 분야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해당 기업과의 사회협력을 통한 ESG 신사업을 기획·추진한다. 또 사회적 가치 창출 실현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오는 2025년까지 총 10억원을 해양수산 창업기업에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해양수산 창업기업인 '쿨베어스'에서 불가사리 등 해적생물을 활용해 제작한 고품질 친환경 소재 의류를 농어촌지역 청년 등에 배포하는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해양수산 창업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최근 경영에 있어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ESG 활동도 민·관 협력을 통해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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