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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토서팁 등 신약 파이프라인 기대감 속 유증 성공
[파이낸셜뉴스] 메드팩토가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메드팩토는 확보한 자금으로 신약파이프라인의 임상과 기술이전을 적극 추진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드팩토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 결과 최종 청약률 129.74%를 기록했다. 발행예정주식수는 총 1250만주이고, 발행예정금액은 741억5000만원이다. 신주는 오는 28일 상장된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바이오기업의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 메드팩토가 성공적으로 유상증자를 이뤄낸 것은 개발 중인 백토서팁을 포함한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유상증자로 메드팩토는 741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메드팩토는 유상증자로 우려했던 재무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향후 파이프라인의 임상과 기술이전 등 사업화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대장암을 대상으로 한 백토서팁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글로벌 2b/3상이 내년 개시된다. 신규 파이프라인은 뼈 질환 치료 후보물질 MP2021과 신개념 면역항암제인 TGF-β 저해제 'TME-DP'의 임상도 본격화된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주주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백토서팁을 포함한 신약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향후 기술이전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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