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차 경영진 총출동… CES에 역대급 전시관 꾸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4 17:47

수정 2023.12.14 21:15

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역대급 전시관을 꾸린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 대표이사와 주요 임직원 등 수백명이 동행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CES 2024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웨스트홀은 주로 모빌리티 업체들이 몰려 있는 공간이다. 아울러 기아, 슈퍼널, 현대모비스 등도 별도 부스를 꾸리고 모셔널과 포티투닷도 전시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기아는 이날 CES 2024 참여 공식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기아는 '준비된 기아가 보여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모빌리티 솔루션의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 기아의 CES 참가는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2021년 회사 로고를 변경하는 '브랜드 리런치' 이후 새로운 브랜드로 참가하는 행사인 만큼 기아의 PBV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기아는 점차 다양해지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며, 소프트웨어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사업 중 하나로 PBV를 선정해 전용 사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따라 CES 2024에선 토털 모빌리티 솔루션인 PBV를 'Platform Beyond Vehicle'로 재정의한다. PBV라는 경험적 가치를 제공해 차량을 넘어선 새로운 비즈니스와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겠다는 것이다.
기아는 미래 사업의 핵심이 될 PBV의 단계별 로드맵과 사업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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