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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칩스, 독일 콘티넨탈에 차량용 반도체 공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5 08:39

수정 2023.12.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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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테인먼트·ADAS 등 기능 지원
텔레칩스 경기 판교 본사 전경. 텔레칩스 제공.
텔레칩스 경기 판교 본사 전경. 텔레칩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텔레칩스가 글로벌 자동차 전장업체인 독일 콘티넨탈에 반도체 '돌핀3(Dolphin3)'을 공급한다.

15일 텔레칩스에 따르면 콘티넨탈에 공급하는 돌핀3은 강한 프로세서를 통해 △디지털 클러스터 △인포테인먼트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등 다양한 도메인과 기능을 통합해 프리미엄 세그먼트를 넘어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최근 자동차 산업 내 지능화 속도가 빨라지는 추세다. 스마트 콕핏 고성능 컴퓨팅(이하 스마트 콕핏HPC)은 폭넓은 운전자 경험을 제공하며 미래 지능형 자동차 개발의 핵심 요소로 부상한다.

152년 전통을 보유한 콘티넨탈은 최근 완성차 업계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 SDV) 전환에 발맞춰 차량용 소프트웨어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콘티넨탈이 업계 최초로 자동차에 고성능 컴퓨터(HPC)를 적용한 배경이다.

콘티넨탈이 최근 선보인 스마트 콕핏 HPC는 운전자 및 중앙 디스플레이와 함께 최대 5대 카메라를 기반으로 만든 플랫폼이다. 사전 통합된 기능에 최적화된 시스템 성능은 물론, 교차 도메인 기능에서도 빠른 응답 시간뿐 아니라 부드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가능하다.


이장규 텔레칩스 대표는 "돌핀3 '스마트 콕핏 HPC' 솔루션 표준 채택을 기점으로 앞으로 콘티넨탈과 E/E 아키텍쳐, ADAS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제적으로 논의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최근 ISO26262, TISAX, ASPICE 등 국제 표준을 연이어 받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두루 갖추고 글로벌 종합 차량용 반도체 기업으로서 도약하기 위해 만전을 기한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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