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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해병대원 사망사건 결자해지 촉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5 10:07

수정 2023.12.15 10:43

"국민의 눈과 귀 막을 수 없어"
"與, 특검법 처리 동참하길"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2023.12.15 xyz@yna.co.kr (끝)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2023.12.15 xyz@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며 "해병대원 사망사건 은폐 의혹에 대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결자해지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외압에 대한 국민의 물음에 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 외압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군검찰이 진술을 확보하고도 군검찰이 이 내용을 재판에 제출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있다"며 "군으로부터 어떤 보고도 받지 않았다던 대통령실 주장과 달리 사건 이첩 직후에 국가 안보실과 해병대 사령관 비서실장이 통화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를 들며 이 대표는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재차 말하며 특검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다 억울하게 희생된 해병대 상병의 억울함을 반드시 풀겠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집권 여당도 신상 은폐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신속하게 특검법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동참해야 한다.
그것이 억울한 죽음을 당한 해병대원과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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