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글로비스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글로벌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 '월드 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됐다.
DJSI는 세계적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의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S&P 글로벌 스위스 SA가 공동으로 개발한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다.
1999년 최초 평가가 시작된 이래 매년 기업의 경제적 성과 및 환경, 사회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글로벌 기준이다. DJSI 평가 기준은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와 사회책임투자 지표로 활용된다.
DJSI 월드 지수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개 기업 중 약 10%가 선정된다.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는 것은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지속가능경영의 선구자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글로비스는 2021년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월드 지수에 편입된 후 올해까지 3년 연속 이어가게 됐다. 다양한 ESG 경영활동 중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기후변화 리스크 분석 강화 △사업장 인권 영향 평가 확대 등을 우수하게 평가받았다.
이로써 현대글로비스는 국내외에서 모두 ESG 경영 호평을 받게 됐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한 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3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결과'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오른 최고 등급 A+를 획득한 바 있다. A+ 등급은 평가 대상 기업 790여곳 중 상위 2.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3년 연속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된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위상에 걸맞은 ESG 책임경영을 지속적으로 펼쳐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 영향력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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