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은 15일 파인엠텍에 대해 내장힌징 최강업체로서 내년엔 해외 매출 비중이 20%대까지 상승하는 등 모멘텀이 많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준석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내장 힌지는 동사의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폴더블폰 시장 성장만으로도 동사의 외형 확장이 가능하다”라며 “그러나 주력 사업과 더불어 2024년부터 외장 힌지와 2차 전지 부품 EV Module Housing의 매출도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차 전지 부품은 국내 셀메이커 향으로 4분기 일부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기수주된 물량은 내년 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외장 힌지 역시 고객사의 공급처 이원화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한양증권은 다양한 Application 기기들의 폴더블 도입 역시기대할 만한 요소라고 짚었다.
이렇듯 내년은 다양한 모멘텀으로 가득 차 있고, 주가 역시 올해 4 월 고점 대비 31% 하락하여 바닥을 다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주목해야 될 시점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폴더블폰은 2019년 출시 이후 매년 73.6% 성장했고, 내년에는 38% 증가한 2520만 대로 전망되어 폴더블폰 주요 부품사들의 실적 확장이 기대된다”라며 “동사 매출의 10%대를 차지하는 중국을 포함한 해외 매출 비중 역시 2024년에는 20%대까지 상승해 해외 확장성까지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파인엠텍은 파인테크닉스로부터 IT부품사업이 인적 분할되어 신규 설립됐으며 2022년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다. 동사는 MIM 금속사출기술과 다이 캐스팅, 나노코팅, 융합 라미기술, Welding Coating 등 10년 이상 연구 개발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내장 힌지, 외장 힌지, EV Module Housing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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