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야구 전설' 이대호, 장원삼, 송승준이 엄청난 먹방으로 놀라움을 준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이연복이 매장 개점 10주년을 맞아 '야구 전설' 이대호, 장원삼, 송승준을 초대해 특선 요리 '복만카세'(이연복+오마카세)를 선보인다. BTS(방탄소년단) 진을 잇는 이연복의 황금 인맥이 출연진의 입을 쩍 벌어지게 한 가운데, 특히 이대호는 2016년 요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첫 만난 뒤 7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절친한 사이라고.
이대호는 "이연복 셰프의 멘보샤 맛을 못 잊어서 다른 가게에서는 못 먹는다"라며 이연복의 손맛을 극찬하고, 이연복은 "이대호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야구 배트는 우리 가게의 가보"라는 자랑과 함께 "이대호 선수가 은퇴 전에도 우리 가게를 찾았다"라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해 출연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
기라성 같은 야구 전설 3인을 위해 이연복이 준비한 복마카세는 홍콩식 실당면 가리비찜, 등갈비 튀김과 오징어, 대하, 전복, 굴 등 제철 해물을 듬뿍 넣은 황제 짬뽕까지 그야말로 버라이어티한 한 상으로 시선을 끈다고. "가게에 없는 특별한 메뉴로 준비했다"라는 호언장담처럼 이연복은 식재료비만 300만 원 상당의 급이 다른 먹방을 선보여 모두의 두 눈을 휘둥그레했다는 후문.
특히 몸무게 도합 400kg의 이대호, 장원삼, 송승준은 모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가리비 12개를 1분 만에 클리어하는 1초컷을 시작으로 게 눈 감추듯 짬뽕을 비운 뒤 빈 그릇을 보이며 "완뽕"이라고 외치는 등 보기만 해도 배부른 야구 3인의 먹성에 이연복도 탄성을 터트린다고.
또한 복마카세를 즐기는 내내 이대호와 장원삼은 "신기한 맛이네", "이런 맛은 처음이다", "입이 호강하네"라며 감탄하고, 이에 전현무조차 "먹방 좀 하네"라며 군침을 흘린다고. 급기야 이대호의 특별 요청으로 이연복의 가게에서 최애 음식 멘보샤를 긴급 공수해오는 헤프닝까지 벌어졌다는 후문. 야구 전설 3인의 입맛을 저격한 이연복의 복마카세는 17일 오후 4시45분 '사당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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