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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통관 중단 이후 최대물량 요소 입항…차량용 한달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7 14:35

수정 2023.12.17 14:35

"제3국 계약물량 차질 없이 반입"
지난 16일 울산항에서 롯데정밀화학이 수입한 베트남산 차량용 요소 5500t의 하역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6일 울산항에서 롯데정밀화학이 수입한 베트남산 차량용 요소 5500t의 하역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베트남에서 수입한 요소 5500t이 전날(16일) 울산항에 입항했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전날 울산항에 들어온 요소는 국내 최대 사업자인 롯데정밀화학이 계약한 물량이다. 중국의 '요소 통관중단' 조치 이후로 국내에 입항한 물량으로는 최대 규모다.

요소 5500t은 차량용 요소수 1550만ℓ를 제조할 수 있는 물량으로 약 1개월분에 해당한다.
관세청이 신속한 통관을 지원하고 있고 요소수 제조공장 입고도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기재부는 "순차적으로 도착할 예정인 베트남,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 제3국 계약물량이 차질 없이 반입돼 국내 요소수 수급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2월에 추가로 460t, 내년 1월 1만2150t, 내년 2월 1만4000t의 요소가 제3국으로부터 수입될 예정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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