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첫 통상수장
[파이낸셜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직전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맡아왔다. 이번 정부 첫 통상 수장이다.
그는 서울대 국제대학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등의 교수를 지내며 오랜 기간 통상 정책과 관련해 정부에 자문해온 국제통상 전문가다.
대구 출신으로 대구 덕원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시간대에서 경제학·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산업자원부, 외교통상부, 재정경제부 등 과거 정부 부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세계무역기구(WTO), 자유무역협정(FTA) 등 통상 분야는 물론 국제법, 국제금융 등 분야에서도 활약했다.
공직 입문 전 학자 시절에는 WTO 체제에서의 분쟁 해결과 무역장벽 대응 방안에 관한 다양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에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국제통상 전문가로 꼽힌다.
윤석열 정부 첫 통상교섭본부장으로서 흔들리는 자유무역 체제와 주요국의 자국 이기주의 현상 속에 한국의 통상전략 돌파구로 '공급망 다변화'를 꾀하는 데 주력했다는 평가다.
바이오, 디지털, 식량안보, 핵심광물 등 신(新)통상 의제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과 경제동반자협정(EPA),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등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 성과다.
통상교섭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대구(55)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부교수 △서울대 국제대학원 국제학과 교수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 △산업부 무역위원회 비상임위원 △산업부 TPP 전략포럼 의장 △코트라 비상임이사 △한국국제통상학회장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 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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