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BITS 공유대학 협약식
창업·취업 통한 정착 지원도
부산시는 지난 15일 부산대학교 대학본관 6층 교무회의실에서 부산대 등 14개 대학이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대학교육혁신 참여·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창업·취업 통한 정착 지원도
이번 협약은 올해 교육부 RIS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인재양성과 대학교육혁신을 위한 관련 사업 추진에 14개 지역대학이 상호협력을 약속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부산대, 국립한국해양대, 동아대, 경남정보대, 경성대, 국립부경대, 동명대, 동서대, 동의과학대, 동의대, 부산가톨릭대, 부산경상대, 부산외국어대, 신라대 등 14개 대학 총장, RIS 총괄운영센터장, 플랫폼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14개 부산지역 대학은 대학교육혁신 과제 추진과 3개 핵심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BITS(Busan Institute of Technology and Science) 공유대학의 원활한 운영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14개 지역대학 및 부산지역혁신플랫폼 관계자와 지역대학이 지역혁신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요 정책을 논의하고 상호 발전과 혁신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RIS는 지난 2월 교육부 공모를 거쳐 지난 3월 최종 선정됐으며 앞으로 5년간 국비 1499억원, 지방비 644억원 등 총 2143억원이 투입된다.
지자체·대학·지역혁신 기관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하며 지역주력산업 발전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필요한 인재를 지역에서 직접 육성하고 취업·창업 등을 통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BITS 공유대학 구축과 스마트 항만물류, 친환경 스마트 선박, 클린에너지 융합부품소재 등 3개 핵심분야 혁신과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성권 부시장은 "BITS 공유대학과 부산지역혁신플랫폼이 우리 지역의 인재양성과 취업·창업 지원의 구심점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지역대학과의 동반관계를 바탕으로 지역인재 양성체계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시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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