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美 국무부 北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 '주변국에 위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8 08:38

수정 2023.12.18 08:38

북한이 17일 밤 단거리 추정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부가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3월27일 북한이 미확인 장소에서 실시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 장면. AP뉴시스
북한이 17일 밤 단거리 추정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부가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3월27일 북한이 미확인 장소에서 실시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 장면. 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국무부가 논평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하게 규탄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국무부 대변인이 e메일 논평을 통해 이번 탄도 미사일 발사가 주변국을 위협한다고 규탄하면서 동맹에 대한 철통같은 방위 공약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미 국무부는 이번 같은 발사가 올해 북한이 실시한 다른 탄도미사일 발사와 마찬가지로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으로 “이는 북한의 이웃 국가에 위협을 제기하고 역내 안보를 저해한다”고 비판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에 전념한다”며 북한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또 “한국, 일본에 대한 우리의 방위 공약은 철통같다”고 말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한반도 시각 17일 오후 10시 38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2일 이후 26일 만으로 당시 합참은 북한이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추정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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