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한국원자력연구원과 MOU
먼저 바이오의약품·의료기기의 개발 및 제품화를 주도하는 공공기관인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아주대의 업무협약은 지난 5일 체결됐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아주대는 신약·첨단 의료기기 분야에서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에 나선다.
바이오 신약과 의료제품의 비임상-임상을 연계한 공동 프로젝트와, 바이오헬스 분야 석박사 학위과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내용도 논의됐다.
이어 지난 6일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의 업무협약을 체결, 경기도의 바이오 혁신 거점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며 학·연 연계 실무현장교육과 인턴십 지원 등에 함께 나선다.
연구 시설에 대한 공동 활용, 세미나와 연구발표회·초청강연회 등의 교류도 진행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12일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의 업무협약이 체결,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아주대는 방사선 기술을 활용한 첨단 바이오 기술개발을 위해 연구 및 기술협력에 함께 하기로 했다.
이같은 대학 차원의 노력은 첨단 바이오헬스 분야의 인재 양성과 연구 역량 결집을 위한 학제 개편과 맥을 같이 한다.
아주대는 2024년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의 신설을 추진하고, 2025년 첫 신입생을 받을 계획이다.
공대뿐 아니라 의대, 약대, 자연대 소속 교원들이 합류해 첨단 바이오헬스 분야의 융합 교육·연구를 해 나갈 예정이다.
아주대는 하나의 캠퍼스 안에 의대와 약대, 간호대와 공대, 자연대 등이 위치 해있고 상급 종합병원인 아주대학교병원과도 함께 자리하고 있어 바이오헬스 분야 공동·융합 연구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수원-광교 바이오클러스터를 비롯해 인근 지역에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과 기관이 다수 자리 잡고 있어 공동연구와 인력교류도 수월하다.
최기주 아주대 총장은 "그동안 아주대가 쌓아온 바이오헬스 분야에서의 역량을 결집해 첨단바이오융합대학 신설을 준비하고 있다"며 "대학 차원의 노력뿐 아니라 관련 전문가·기관과의 협력과 공유 확산을 통해 양질의 교육과 수준 높은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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