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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차량용 AI 맞춤형 서비스 개발 위한 MOU 체결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8 14:53

수정 2023.12.18 14:53

스마트카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와 맞손
이연수 엔씨 자연어처리(NLP) 센터장(사진 왼쪽)이 지난 15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오비고 본사에서 차량용 인공지능(AI) 개인 맞춤형 기술 서비스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엔씨소프트 제공
이연수 엔씨 자연어처리(NLP) 센터장(사진 왼쪽)이 지난 15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오비고 본사에서 차량용 인공지능(AI) 개인 맞춤형 기술 서비스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엔씨소프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엔씨)가 스마트카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와 차량용 인공지능(AI) 개인 맞춤형 기술 서비스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5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오비고 본사에서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차 및 커넥티드카 환경에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AI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엔씨는 차량용 서비스를 위해 자체 개발한 거대 AI 언어모델 ‘바르코 거대언어모델(VARCO LLM)’을 제공한다. 엔씨가 제공하는 AI 기술은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등을 스스로 학습하고 핵심 내용으로 정리해 운전자에게 맞춤형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스마트카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는 생성형 AI차량용 서비스 개발과 주문자상표부착상품(OEM) 양산을 추진한다.
양사는 협업의 최초 결과물인 ‘오비고 브리핑 서비스’를 내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CES’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양사가 보유한 핵심역량과 기술을 활용해 다가오는 AI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분야에서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연수 엔씨 자연어처리(NLP) 센터장은 “이번 협업은 생성형 AI기술이 콘텐츠, 모빌리티 플랫폼과 만나 운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스마트카 시장에서 엔씨 AI 기술로 다양한 콘텐츠들이 사용자 맞춤형으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비고 황도연 대표는 "엔씨의 생성형 AI 플랫폼 바르코를 기반으로 AI기술이 탑재된 다양한 차량용 서비스를 개발해 운전자 개개인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차량에 개인형 맞춤 서비스를 적용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과 AI 기술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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