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 연내 4800대 이상 확대
리테일매장·주거·오피스 시설에 인프라 확산
리테일매장·주거·오피스 시설에 인프라 확산
[파이낸셜뉴스] 신세계아이앤씨의 스파로스 EV가 내년 2월까지 스타필드, 이마트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 주요 매장에 전기차 충전기 1500여대를 새로 구축한다. 리테일을 결합한 차별화된 충전경험으로 연내 4800대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전기차 충전서비스 스파로스 EV를 스타필드 4개점 및 스타필드 시티 3개점에 409대 규모로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21일 스타필드 하남·고양·안성· 수원에 전기차 충전소 오픈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스타필드 시티 명지·위례·부천에 순차적으로 충전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이마트 91개 점포에도 '스파로스 EV' 충전소가 확대된다. 2024년 1월까지 총 543대 규모의 전기차 충전소를 신규 오픈하고, 순차적으로 추가 확대한다. 스파로스 EV는 리테일을 결합한 충전 경험으로 타 사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아이앤씨 관계자는 "신세계그룹 계열사에는 편리한 충전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등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스파로스 EV는 오는 2월까지 신세계그룹 주요 계열사에 1500여대 수준의 전기차 충전소를 확대할 예정이다. 전국 신세계백화점 10개점과 주요 스타벅스 DT 매장을 비롯해 신세계사이먼이 운영하는 여주·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웨스틴 조선 부산, 그랜드 조선 제주 등 전국 주요 지역에 위치한 신세계그룹 계열사의 오프라인 리테일 매장 내 전기차 충전소를 확산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등 주요 물류센터에도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해 전기 배송차의 충전 수요도 담당하고 있다.
실제 신세계아이앤씨는 고객 접근성이 높은 리테일 매장, 아파트 등 주거 시설, 대형 오피스 빌딩 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확대 전략을 통해 연내 목표한 2300대를 크게 상회한 4800대 이상의 충전 인프라 확산 성과를 예상하고 있다.
양윤지 신세계아이앤씨 플랫폼 비즈 담당 상무는 "고객의 충전 시간을 쇼핑과 문화로 채우고, 고객 관점에서 리테일과 결합한 다양한 혜택과 편의 서비스를 확대하며 차별화된 충전 경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