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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윤 "삼겹살에 술 한잔?"…'알콜지옥' 기습 미션은 '유혹' [RE:TV]

뉴스1

입력 2023.12.19 05:30

수정 2023.12.19 05:30

MBC '알콜 지옥' 캡처
MBC '알콜 지옥'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문세윤이 '알콜지옥' 참가자들을 '유혹'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에서는 개그맨 문세윤이 깜짝 등장한 가운데 "삼겹살에 술 한잔 어떠냐"라며 참가자들을 유혹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산에서 보물찾기 미션을 끝내고 온 참가자들은 포장마차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여기 포장마차 있는데? 실화야? 술 먹고 있네"라면서 눈을 떼지 못했다. 김태원은 "재미있는 프로그램이구나, 아주 고문을 하는구나"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다른 참가자들도 "어떻게 술 참으려는 사람들 앞에 포장마차를 만들 수 있냐"라고 분노했다.

참가자들을 반기는 익숙한 뒷모습의 주인공은 문세윤이었다. "문세윤과 삼겹살 파티는 처음이지?"라면서 일상에서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술의 유혹을 이겨내기 위한 기습 미션임을 밝혔다. 참가자들이 유혹을 떨쳐내는 연습을 해야 한다며 제작진이 마련한 자리였다.

참가자들 모두가 포장마차에 착석하며 헛웃음을 지었다. 이어 테이블 위에 놓인 소주, 맥주를 아련하게 바라봤지만 애써 외면해야 했다.

문세윤이 "삼겹살 파티를 준비했다. 편하게 드시면 된다"라고 외쳤다. 푸짐한 삼겹살에 미션 승리팀을 위한 한우까지 있었다. 떡볶이에 어묵도 있었지만 술을 참아야 하는 고통이 따랐다. 참가자들은 물만 마실 수 있었다.

이들은 물을 소주잔에 채워 삼겹살과 함께 먹었다. 김태원은 "고기가 더 맛없게 느껴졌다. 술이랑 먹어야 더 맛있는 것 같다"라며 힘들어했다. 한윤성은 "성인이 되고 삼겹살에 소주 안 먹은 적이 한번도 없는 것 같다. 먹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모두가 '여기 와서 가장 술이 당긴 순간'에 대해 "지금"이라고 입을 모았다.

문세윤이 유혹의 강도를 높였다. "내가 끝까지 못 갈 걸 아는 현명한 분들은 오늘 시원하게 드시는 것도 방법이다"라며 유혹해 웃음을 샀다. 이후에는 "같이 '짠' 좀 할까요?"라면서 술잔을 들거나 "한잔 따라 드릴까요?"라며 가까이 다가가기도 했다.

다행히 참가자들이 온몸으로 방어했다.
문세윤이 '원샷'하는 모습을 보고 부러워했지만 어떻게든 참아내려 애썼다. 술을 먹는 대신 다른 방법을 찾는 의지가 보였다.
문세윤은 "한 분도 낙오 안되고 술을 다 참고 있는 게 대단하다"라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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