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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서울서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9 08:17

수정 2023.12.19 15:26

투자지원제도 안내, 우수기업 사례 발표 등 투자정보 제공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9일 서울에서 원강수 원주시장, 김홍규 강릉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투자유치 협약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9일 서울에서 원강수 원주시장, 김홍규 강릉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투자유치 협약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서울에서 수도권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19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원특별자치도민회관 대회의실에서 수도권 기업들을 대상으로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 기업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강원특별자치도 투자환경과 투자지원제도를 소개하는 한편 우수기업 사례 발표와 1대 1 맞춤형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원강수 원주시장, 김홍규 강릉시장, 여문원 미코세라믹스 대표이사, 김석순 비알팜 대표이사, 정도영 에이앤티파마 대표이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이날 반도체 장비용 부품 전문기업인 미코세라믹스, 의료기 및 화장품 생산기업인 비알팜, 보톡스 제조기업인 에이엔티파마와 총 1137억원 투자, 130명 신규 고용 협약을 체결했다.

강릉과학산업단지에 위치한 미코세라믹스는 반도체 장비용 세라믹 소재 부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제3공장 부지 옆에 제4공장을 신설하고 655억원 투자와 50명 신규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원주의 비알팜은 송어 정소에서 추출한 원료의약품을 갖고 4등급 의료기기와 화장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빠른 성장세와 함께 원주 제2공장을 신설하고 288억 원 투자와 5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경기도 하남에서 춘천 남춘천산업단지로 이전하는 에이앤티파마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개발하는 회사로 중국 수출용 보톡스 대량생산을 위해 194억원을 투입해 본사를 이전하고 공장을 신설, 30명의 신규 인원을 고용하기로 했다.

한편 도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15개 기업 2861억 원을 유치하면서 올해 투자유치 목표인 2150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남진우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국장은“이번 투자유치설명회를 통해 기업들이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성공 투자 가능성을 확인하시길 바란다"며 "도에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투자인센티브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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