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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프로젝트 꽃' 직원들 자발적 참여로 빛났다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9 09:19

수정 2023.12.1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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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꽃'에 관심 있는 직원들이 모인 앰배서더 임직원-SME 연계로 새로운 소셜 임팩트 모델 제시
최수연 네이버 대표(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가 지난 15일 진행된 세 번째 '프로젝트 꽃' 임팩트 토론 현장에서 네이버 꽃 앰버서더 성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최수연 네이버 대표(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가 지난 15일 진행된 세 번째 '프로젝트 꽃' 임팩트 토론 현장에서 네이버 꽃 앰버서더 성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소상공인 상생협력 프로그램 ‘프로젝트 꽃'의 앰배서더 1기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3월 플랫폼 소셜 임팩트에 관심 있는 직원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꽃 앰배서더’를 구축했다. 서비스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소속과 직군의 임직원 20여 명은 10개월 동안 스마트스토어·스마트플레이스 사업자, 로컬 브랜드, 중·소상공인(SME) 전문가 등을 만나면서 플랫폼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 토론했다.

지난 15일 진행된 세 번째 프로젝트 꽃 임팩트 토론 현장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앰배서더 프로그램에 참여해온 직원들이 모여 그동안의 성과와 경험에 대해 공유했다.

최 대표는 토론 행사를 시작하며 “자신의 일과 회사의 소셜 임팩트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직원들의 열정과 도전에 새로운 자극을 받았고 반가운 마음이 컸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한 가치를 다시 한번 발견하고 SME 생태계의 다양성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앰배서더는 온·오프라인 생태계에서 활동하는 SME의 사업 성장기를 청취하고, 사업 현장을 방문하며 SME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서 새로운 프로젝트 꽃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초기 창업 판매자와 빅 브랜드 사이에 있는 '성장하는 브랜드'를 위한 지원 필요성을 확인해 네이버쇼핑에서는 지난 8월 '브랜드 부스터' 프로그램을 새로 론칭했다. 브랜드 부스터는 2700여 개 이상의 스토어가 지원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또 네이버 기술 솔루션에 진입장벽을 느끼는 SME 목소리를 듣고, 네이버 기술 솔루션 전반의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인공지능(AI) 라이드' 프로그램도 지난 11월부터 시작했다. 커머스솔루션마켓의 다양한 솔루션들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짧은 모집 기간에도 불구하고 2000명의 사업자가 지원했다.

AI 라이드 공모전을 기획하고 있는 박우철 네이버클라우드 담당자는 “앰배서더 경험을 통해 SME의 다양한 어려움과 고민을 알게 됐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생성형 AI 솔루션도 보다 다변화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이 캠페인 기획의 계기가 됐다"라며 "국내 스타트업과 SME 생태계를 연결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는 ‘프로젝트 꽃 앰배서더’를 통해 임파워먼트(역량 강화) 소셜 임팩트 모델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실제 앰배서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직원들은 경영진, 동료, SME와 공통의 관심사에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최 대표는 직원 참여 중심의 임파워먼트 모델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 대표는 “‘프로젝트 꽃’이 플랫폼식 소셜 임팩트 성공모델로 자리잡은 것은 네이버 구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다양한 역량과 경험이 프로젝트 꽃 생태계 저변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이 과정에서 일의 의미와 자부심을 발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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