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달 '사랑의 나눔PC' 기부행사를 통해 재생된 PC 100대를 대전 지역 취약계층 아동 돌봄복지를 수행하는 지역아동센터에 전달 완료했다.
19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폐전기·전자제품의 자원순환 및 디지털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난 7월 '디지털 ESG 자원순환 협약'을 체결한 이후 협약기관(13개 기관)과 불용PC 및 폐전자제품 수거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캠페인을 통해 수거 및 재자원화한 약 1472개의 전자제품 중 소진공은 약 301개의 제품을 재자원화해 약 2273.18 kgCO₂eq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창출했다.
재자원화된 물품 중 재생PC 100대는 사회적기업 피플앤컴과 E-순환거버넌스를 통해 대전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하고, 폐전자제품 자원순환을 통해 얻게 된 수익금 200만원은 추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내년에도 소진공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컴퓨터 소비전력 감소를 위한 '그린터치 프로그램' 도입 △일상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위한 임직원 대상 '기후지킴이' 시행 △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한 벽화 제작 등 환경경영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여러 기관이 뜻을 모아 불용제품을 재자원화하고 지역사화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소진공은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저감과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친환경 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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