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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주택연금·보금자리론 신청 시 별도 서류제출 없이 간편하게"

이승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9 10:15

수정 2023.12.19 10:15

한국주택금융공사 제공
한국주택금융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주택연금·보금자리론·채무조정을 신청할 때 별도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어졌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공공데이터 관련 주택금융공사법 개정에 이어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주택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는 주택금융 서비스를 신청하는 고객은 주민등록표 등·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소득금액증명원 등 각종 서류를 개별기관 등에서 발급받아 HF공사에 제출해야 했다.

그러나 이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이 HF공사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주택금융 앱에서 보금자리론 신청 등 18개 업무 처리 시 '본인정보 제3자 제공요구' 한 번으로 필요서류들을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각 행정기관 등에서 서류를 개별적으로 발급받고 또 일일이 제출하던 번거로움이 해소돼 업무처리 절차 및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택연금 및 보금자리론 신청고객 뿐만 아니라, 보금자리론 이용 중 상환여력이 약화된 고객 등이 이용할 수 있는 원금상환유예, 채무조정 신청, 지연배상금 감면 등 지원제도 신청 시에도 이번 개선사항이 적용된다.

특히 소득·재직·사회보장 등 46종 행정정보를 실시간으로 연계하여 신청인의 자격요건 검증에 필요한 데이터를 공사가 직접 전송받는 신속한 행정시스템을 구현함으로써 고객 서비스 품질을 한 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준우 사장은 "앞으로도 공공 마이데이터 연계대상 및 서비스 범위를 더욱 확대해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주택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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