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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공모사업 선정으로 211억여원 확보'...해남군, 농촌에 활력을 더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9 13:36

수정 2023.12.19 13:36

농촌공간 정비 사업 등 추진 만전
전남 해남군<사진>이 올해 잇단 공모사업 선정으로 211억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농촌마을 기초생활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농촌활력 증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사진> 이 올해 잇단 공모사업 선정으로 211억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농촌마을 기초생활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농촌활력 증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남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해남=황태종 기자】전남 해남군이 농촌마을 기초생활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농촌활력 증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대규모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산이 금호 농촌공간 정비 사업 127억원 △계곡 둔주, 북평 신홍, 송지 마봉, 북평 영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 80억원 △현산면 농촌유휴시설 활용 지역 활성화 사업 4억5000만원 등 총 21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우선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농촌공간 정비 사업'으로 산이면 금호마을에 대해 오는 2027년까지 폐교, 폐공장, 축사 등 유해시설을 철거하고 정비된 부지에 어울림센터, 귀농인임대주택, 다목적작업장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생활서비스 공급시설을 확충한다.

또 계곡 둔주, 북평 신홍, 북평 영전, 송지 마봉마을에선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기초 인프라 정비, 주택 정비 등 다양한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벌인다.

이와 함께 현산면 일평리에는 농촌 유휴시설 활용 지역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과거 예비군중대로 사용하던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주민 커뮤니티 공간 및 미디어 문화 향유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농촌의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의 민관협력 농촌빈집 프로젝트 1호 대상지로 선정돼 마산면 10호, 북평면 10호를 리모델링해 임대주택 및 마을호텔로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해남군은 지난해에도 △농촌협약 432억원 △현산 시등 농촌공간 정비 사업 50억원△옥천 용동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 20억원 등 대규모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02억원을 확보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서 공모사업 발굴 등과 함께 선정 사업에 대한 차질 없는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내년부터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지원에 관한 법률이 본격 시행되는 만큼 철저히 준비로 변화하는 농촌지역 개발 정책에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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