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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이 '젊은 과학자상'서 2000만원 받은 사연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9 14:00

수정 2023.12.19 14:00

에코프로 포항캠퍼스에서 열린 제1회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 시상식에서 환경 분야 수상자 서강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박제영 교수,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에너지 분야 수상자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유승호 교수(왼쪽부터)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 포항캠퍼스에서 열린 제1회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 시상식에서 환경 분야 수상자 서강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박제영 교수,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에너지 분야 수상자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유승호 교수(왼쪽부터)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코프로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코프로는 교수들의 연구 성과를 장려하기 위해 젊은 과학자상 'EYSA'을 제정, 지난 14일 첫 시상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상에는 총 17명이 지원했다. 에코프로는 이 가운데 에너지 분야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유승호 교수, 환경 분야 서강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박제영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논문과 연구 성과를 정량적으로 판단한 1차 심사와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2차 심사를 거쳤다. 수상자들은 상패와 2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유 교수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 소재 및 양극재 에너지 밀도 개선 등에 대한 연구 성과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 교수는 바이오 플라스틱 친환경 소재 전문가로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소재를 연구해 온 공로를 인정 받았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과학과 기술은 곧 국가 경쟁력"이라며 "과학자들이 국가 사회에서 존경받으면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프로는 이날 시상식과 함께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혁신경진대회’도 개최했다. 계열사들은 이번 대회에서 총 22개 과제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첨단 리튬이온 추출기술 등 7개 과제가 상을 받았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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