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노량: 죽음의 바다' 김한민 감독이 드니 빌뇌브 감독과의 만남에 대해 "공통점이 많았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김한민 감독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드니 빌뇌브 감독과의 만남에 대해 "대담을 좀 했었는데 그 형님도 캐나다 퀘벡 출신이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뭔가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공통점이 많았다,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방식이나 이야기를 시작하는 방식도 굉장히 비슷한 것도 많고 그래서 대담을 더 길게 하고 싶었는데 너무 주어진 시간이 짧았고 다음에 내가 뉴욕 가서 방문을 해서 이야기를 좀 나누든지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요한 것은 영화라는 언어는 굉장히 이렇게 통하더라"면서 "미국에서 많이 봤으면 좋겠다 많이 볼 것 같다 이런 얘기를 했었다"고 덧붙였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해 벌인 이순신 장군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영화다. 17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2014)과 지난해 여름 개봉해 흥행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의 뒤를 이은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마지막 작품이다.
이번 영화에서는 배우 김윤석이 조선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 역을 맡았다. 이어 백윤식이 왜군 최고지휘관 시마즈, 정재영이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 등을 연기했다.
한편 '노량: 죽음의 바다'는 오는 12월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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